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5년 1월부터 향후 2년간 국어교육학회 제19대 회장을 맡게 된 전은주입니다.
우리 학회는 1991년 창립하여 지금까지 총 83회의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국어교육학연구』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 학회는 시대 변화와 사회적 요구 등을 반영한 시의성 있는 학술 주제로 회원 간 학술 교류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명실상부하게 국어교육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서 국어교육학 연구의 발전을 선도 해왔습니다.
그간 학회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 역대 회장님과 임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하여 19대 임원진에서는 향후 2년 임기 중에 다음과 같은 일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국어교육 연구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학회에는 석, 박사 학위 과정의 대학원생, 연구직 종사자, 초·중·고등학교 교사, 대학 소속의 전임 교수 등 다양한 회원이 있습니다. 각 회원들의 특성에 맞게 연구 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제도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회원들이 학회 활동을 통해 활발하게 학술 교류를 하고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비대면으로 진행했거나 진행하지 못했던 여러 학회 활동을 대면으로 활성화하여 회원 간의 상호교류의 밀도를 높일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 해외 국제 학술대회를 통하여 국내외 연구자 간 학술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아이를 기르고 있는 젊은 학자들이 학술대회에 자녀와 함께 마음 편하게 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젊은 연구자들이 학술대회에 참여하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관심사가 비슷한 학자들과 학술 교류를 하고 싶어도 어린 자녀를 맡기기 어려운 상황이라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이 자녀와 함께 고민 없이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학회지인 『국어교육학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학회지는 지난 십여 년간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계속 받아 왔습니다. 향후 우리 학회지가 ‘우수 등재지’로 승격될 수 있도록 하고, SCOPUS에 등재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젊은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논문이 더 많이 게재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제19대 국어교육학회 임원진도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국어교육학회 제19대 회장 전은주 올림